표고버섯은 살짝 구워 참기름+소금에 찍어 먹는 것이 제일 맛있지만 등산 도시락 반찬이 필요해서 볶음을 해 보았다.

아보카도유를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을 볶았다.

마늘이 투명해지려 할 때 버섯과 양파를 넣었다.
원래 양파 먼저 넣고 살짝 익힌 다음 버섯을 넣어야 했는데 실수로 버섯을 먼저 넣어 부득이하게 같이 넣은 것이다.

버섯의 숨이 죽어 차분해졌다.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불을 끈 다음 팬 가장자리까지 넓게 펴 열기를 날렸다.
수분 생기지 말아라~~~~ 생각하며.
통에 담기 전 통깨를 살짝 뿌려주었다.
약간 MSG 맛이 난다.
표고버섯이 조미료 대용으로도 쓰이는 것이 이 맛 때문이리라.

표고버섯 기둥은 편으로 썰어 냉동.
국, 찌개 등 국물요리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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