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내가 만든 요리

추억의 여름 반찬, 알감자조림.

바람될래 2022. 7. 10. 08:00

작은 감자 활용의 지혜로 탄생했을 것 같은 여름 반찬, 알감자 조림!
텃밭에서 캔 감자 중 방울토마토 정도 크기의 감자를 골라 반찬을 만들었다.


가볍게 흙을 씻어내고 채소 과일 세정제에 담가 두었던 감자를 건져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5분 정도 데쳤다.
감자의 흙 맛과 아린 맛이 감해진다.


데친 알감자를 찬물로 헹궈 물과 조청을 넣고 불 세기를 조절하며 끓인다. 끓기 시작하면 중 약불로 20분 정도 졸이면 된다.


간장을 넣고 바로 맛술을 넣는다. 매콤함을 위해 고추도 넣었다.


자리를 지키며 센 불로 졸였다
국물이 잦아들었을 때 아보카도유를 두르고 불을 껐다.
그리고 참기름으로 마무리~


맛을 보니 엄마가 해주던 맛이 아니다.
우리 엄마는 어떤 요리법으로 하셨었을까?
껍질이 쪼글쪼글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