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키기/운동

큰 맘 먹고 파크골프 클럽(채)을 샀다.

바람될래 2022. 9. 8. 07:00

퇴직 후 거의 매일 파크골프장에 나갔다.
자주 접하는 만큼 공 다루기도 조금은 익숙해지는 것 같다.
그런데 주말 골퍼일 때는 없었던, 좋은 클럽을 갖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내 실력이 늘지 않는 이유조차 클럽 탓으로 돌렸다.
이 사람, 저 사람의 클럽을 빌려 쳐 보니 더 그랬다.
좋은 클럽은 티샷 감이 부드럽고 비거리도 좋았다.
퍼팅 또한 정교한 것처럼 느껴지고…
일본 H사의 3 스타 클럽을 사라는 조언이 많았다.


새 골프채를 알아보던 중 30년 경력의 파크골프채 제조 장인이 직접 개발하고 수작업으로 제작한 클럽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 회사는 대구에 있는 ‘올인 파크골프’. 쓰는 사람을 보거나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없어 망설여졌지만 일주일 동안 체험해 보고 결정하는 제도를 활용해 보기로 했다.
운 좋게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구매한 제품은 ‘올인마스터’
파크골프채를 받고 바로 골프장에 가서 쳐 봤다.
무게 중심이 아래에 있어 그런지 스윙이 부드러웠다.
퍼팅 시 직진성도 내가 쓰는 클럽보다 좋았다.
하루는 오후, 또 하루는 오전에 쳐 보았고, 내게 맞는 클럽 같아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내 결정이 잘한 일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