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키기/운동

야외 운동은 기분을 좋게 만든다.

바람될래 2022. 12. 30. 07:00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신진대사가 좋아진다고 하니 햇볕을 쬐며 운동을 하면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고도원의 아침 편지에서


파크골프장에서 2급 지도자 자격검정 실기시험을 치르게 되어 있어, 수험생들 연습에 방해되지 않으려고 파크골프를 잠시 쉬기로 했었다. 그 기간 동안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하고 쉴 계획이었다. 그런데 폭설로 인해 시험이 두 차례 연기되는 바람에 쉬는 기간이 길어져 3주나 쉬게 되었다.


마침내 12월 29일 오전에 시험을 치렀고 응시자 전원 합격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날 오후, 나도 공 치러 나갔다.
공 치는 공간만 제설을 하여 남은 눈이 벽처럼 보였다.
협소하게 느껴졌는데 눈이 공을 막아줘 오비가 나지 않는 것은 좋았다.


눈 사이에서 공을 치는 것이 처음이라 구장이 낯선 느낌도 들었다. 조심스럽게 스윙을 했는데도 공이 눈 속으로 숨어버려 난감하기도 했다.
나는 당황했는데 그동안 쉬지 않고 공 친 분들은 별 일 아닌 듯 갈퀴로 찾으면 된다고 알려주셨다.

실내에서 스쾃만 하다가 싸한 공기 마시며 잔디에서 걸었더니 기분이 매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