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내가 만든 요리

콩 더하기 콩, 두부 콩나물조림

바람될래 2023. 1. 23. 07:00

빨리 먹어야 하는 두부가 있고 콩나물도 다 자랐다.
콩이 원재료인 두 재료를 합쳐 반찬을 만들었다.


먼저 양념장을 만들었다.
간장 4, 굴소스 2, 맛술 3, 다진 마늘 1, 고춧가루 2 (밥숟가락), 물 1컵.


원팬 요리라 팬에 하면 되지만 콩나물이 많아 윅을 사용했다.
식용유와 들기름을 1:1로 두르고 도톰하게 썬 두부를 구웠다.


앞뒤로 노릇하게 잘 구운 두부 위에 콩나물을 올리고 만들어 두었던 양념을 부었다.


그 위에 편으로 썬 표고버섯, 채 썬 양파를 올리고 뚜껑을 덮었다.


약 3~4분 지나 콩나물 익은 냄새가 날 때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었다.
봄향기 풍기라고 달래도 넣어 주고 잠시 뚜껑을 덮고 끓이고 불을 끄며 참기름을 둘렀다.


아삭한 콩나물과 쫄깃한 두부, 감칠맛 나는 표고버섯이 아주 잘 어우러진 색다른 두부조림이 완성되었다.
두부 콩나물조림 또는 콩나물 두부조림.
이름이야 붙이기 나름이지.
집에 있는 재료들을 활용해 이런저런 조합으로 반찬을 만드는 일이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