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일상
면목이 없어서…
바람될래
2023. 4. 1. 16:07
나는 오늘 파크골프장에 나가지 않았다.
날씨 화창하고
내 건강 상태 이상 없고
시간도 많았는데 말이다.
이유는 면목이 없어서다.
어제 기존 골프장 휴장 기간에 사용할 임시 골프장 설치 작업이 있었다.
기존 골프장에는 스프링 쿨러를 설치했고, 구) 그라운드 골프장에 홀컵과 오비 라인, 망 등을 회원들 자력으로 설치한 것이다.
이 작업에 나는 동참하지 못했다.
일하지 않고 공만 치러 나온다고 뭐라 할 사람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낼름 공 치러 갈 면목은 없다.
그렇다고 내내 나가지 않을 것은 아니니 ‘눈 거리고 아웅’ 일 수도 있겠다.

오늘 운동은 소담 숲 걷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