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내가 만든 요리

시래기 요리 • 시래기 가자미조림

바람될래 2022. 6. 8. 08:51

시래기는 쓰임새가 참 많다.
가을에 널어놓으면 겨울바람에 얼었다 녹았다 하며 마른다. 마치 황태처럼…
대보름 전에 삶아 손질해 냉동해 놓으면 볶음, 조림, 국 그리고 찜요리까지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시래기 가자미조림을 했다.
먼저 시래기에 된장, 고춧가루, 마늘로 밑간을 한다.
고추장 1, 고춧가루 2, 국간장 1, 다진 마늘 1, 다진 생강 1 티스푼, 멸치액젓 1, 매실청 2, 맛술 2(스푼) 넣고 양념장을 만든다.
달군 냄비에 아보카도유를 두르고 시래기를 얇게 편다.
그 위에 가자미를 올리고 양념장을 골고루 올린다.
양념장 그릇을 휑궈 자작하게 물을 부어 준다.
센 불로 끓이다가 중 약불로 줄이고 국물을 끼얹어가며 졸인다.


국물이 줄어들면 대파와 고추를 올리고 뚜껑 덮어 졸이고 불 끄고 후추 뿌려주면 완성이다.

오늘의 시래기 가자미조림은 대부분이 냉동실에 쟁여 두었던 재료들로 만들었다.
냉동 보관 방법,
아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