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텃밭이야기

적치커리 꽃이 피었다.

바람될래 2022. 6. 20. 06:00

기다리고 기다리던 꽃이 피었다.
바로바로 적치커리꽃!!!!!


쌈채소 꽃이 이렇게 예쁠 일인가!
꽃술이 예술인데 나는 접사렌즈가 없다. ㅠㅠㅠ
카메라 촬영은 포기하고 휴대폰으로 찍어 보았다.
휴대폰도 구닥다리라 꽃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담아내긴 힘들었다.


사진을 확대해서 스크린샷!
설명할 필요 없이 사진만 보는 것이 좋겠다.


관찰할 수 있는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피어나는 동안 꽃잎 색의 변화가 있는 것 같다.


꽃술의 변화가 빠른데 꽃잎 색 변화보다 더 신기하다.
아침 일찍부터 피어나며 열정을 쏟아내고 오후가 되면 사그라진다.


넘어가는 꽃대에서 꽃이 피었는데 상추, 파와 뒤섞여 있어 꽃만 잘 촬영하는 일이 어렵다.
꽃몽우리가 많이 있으니 여러 꽃송이가 만개할 때를 기다려 보아야겠다.



2022-06-21
놓쳤던 좀 더 이른 아침의 개화 현황, 그리고 쓰러진 꽃대를 세웠다.
적치커리 꽃은 이른 아침부터 개화를 시작해 꽃잎 색과 꽃술이 빠르게 변신하고 해가 지기 전 진다.
딱 하루 화려하게 열정을 불태우는 꽃이다.



드디어 만난 적치커리 꽃 봉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