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는 채소다.
그러나 나는 과일처럼 먹는 일이 더 많았다.
채소 대우한 음식이라면 토마토 달걀 볶음 정도.
카레에 토마토를 넣어보니 진짜 맛있었다. 그래서 소문으로 들었던 요리, 토마토 된장국을 끓여 보았다.

재료는 집에 있은 채소들과 육수 팩을 이용했다.

쌀뜨물에 육수 팩을 넣어 10분 정도 끓이고 건져냈다.
표고버섯 먼저 넣고 다음에 감자 - 양파 - 호박과 토마토 순서로 넣었다.

채소가 다 익어 맛이 어우러질 때 된장을 넣었다. 된장은 영월농협 한식 된장을 사용했다.

된장 넣은 다음에는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바로 이어 다진 마늘, 대파, 청양고추를 넣고 3분 정도 더 끓이고 불을 껐다. 그대로 두면 잔열이 깊은 맛이 나는 된장국으로 만들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