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좋고 달큰한 맛도 좋은 칡, 나 어린시절엔 유용한 간식 이었다. 영월에 와 보니 칡에서 녹말을 추출하고, 그 녹말로 떡, 전, 국수를 만들어 먹고 있었다. 칡녹말로 만든 음식들은 쌉싸름한 듯 달큰한 맛이고 쫄깃쫄깃하다. 우리 선조들은 풀뿌리와 나무껍질을 먹어야 할 만큼 식량난을 겪었는데 그 시기를 구황작물, 초근목피를 먹으며 넘겼다고 한다. 칡도 그 시절 배고픔을 달래주던 식재료였다. 영월 칡칼국수 맛집은 고씨굴 앞 상가에 모여 있다. 칡칼국수와 곁들여 먹을 수 있는 감자전, 감자떡, 도토리묵 또한 구황작물인데 지금은 건강한 별미음식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영월 별미 칡칼국수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