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쇼핑 14

간편식 출시하는 요리사님들께 감사!

요리는 못해도 맛있는 음식은 먹고 싶다. 식당에 가지 않고 집에서…. 요즘 요리사님들이 좋은 요리를 간편식으로 출시하고 있어 뜬금없다고 느껴졌던 나의 이런 소망이 이루어는 세상이 되었다. 밀키트뿐만 아니라 완성요리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으니 정말 살기 좋은 세상이다. 오늘의 요리는 탕수육!! 방송에도 많이 출연하시는 중식의 대가 이연복 요리사님이 홈쇼핑에서 판매한 탕수육이 있어 요즘 입이 호강하고 있다. 탕수육은 튀김요리. 집에서 해 먹기에 번거롭다. 그런데 전 부치 듯 구워 동봉된 소스로 버무리면 완성되는 탕수육을 만난 것이다. 소스는 완성 접시에 부어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팬에 구운 고기를 넣어 섞으면 부먹, 섞지 않고 먹으면 찍먹 하다가 마무리는 부먹이 된다. 대가의 요리 예시처럼 채소를 넣으면 더 좋..

안되는 줄 알면서도 사 버렸어….

티브이 채널을 돌리다 멈칫, 두부과자 판매 방송에 마음을 뺏겼다. 바삭바삭 소리로 구매욕을 부추겼다. “두부라잖아~~~” 어느새 내가 나를 설득하고 있었다. 정확하게 말하면 두부가 아니고 뚜부인데 나는 두부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세 가지 맛 과자가 배송되었다. 두부가 20% 이상 함유되기는 했다. 이왕 산 거 맛있게 먹으려 한다. 우선 오곡과 옥수수 뚜부과자를 맛보았다. ‘고소하다. 바삭함이 살아 있다. 손을 멈출 수 없다. ’ 쇼호스트가 했던 말들이 다 맞았다. 치즈샌드로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다. 건빵도 이렇게 해 먹으면 맛있다. 맛있지만 조금씩 먹기를 잘 지켜야 한다. 얇지만 칼로리 높은 유탕처리식품이므로. 나는 유지어터니까!

오늘 뭐 먹지? 닭다리살 스테이크!

스테이크 하면 전문가가 만들어야 하는 고급요리 같이 느껴진다. 그런 나의 편견을 깨 주는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치킨, 요리가 되다 ‘라고 광고하는 푸라닭치킨의 닭다리살 스테이크! Steak는 '구운 요리'를 뜻하는 노르드어 고어인 Steik에서 유래하였다. 스테이크의 원래 정의는 적당한 두께와 일정한 모양의 부위를 가진 고기를 달군 프라이팬에 굽거나 숯불구이처럼 석쇠에 올려서 굽는 것을 뜻한다. 일상적으로는 송아지 고기를 포함 소고기로 만든 비프스테이크를 지칭한다. 하지만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등의 가금류, 각종 생선 등 다양한 재료로도 스테이크를 만들 수 있다. 닭다리살 스테이크는 카카오 메이커스에서 보낸 광고를 보고 구입했다. 내 돈 내 산이란 말씀. 요리 방법은 간단 그 자체. 프라이팬, ..

발바닥 아파서 충동구매한 인솔 사용기

운동하고 와서 신발을 벗으면 발에 통증이 몰려온다. 발가락과 발이 연결된 부위 양쪽 끝 뼈, 발바닥 그리고 뒤꿈치가 아프다. 티브이를 켜고 채널을 돌리다가 멈춤… 홈쇼핑 앱을 열었고 어느새 구매 완료. 패밀리 구성으로 샀다. 골프화에 ‘레이디’ 인솔을 정착했다. 기존 인솔을 빼고 넣으라고 했는데 인솔이 얇기도 하고 털을 빼면 발이 시릴까 봐 그냥 넣었다. 파크골프장에서 15,000보 이상 걷고 돌아와 신발을 벗었다. 오?!!! 뭐지? 통증이 전과 같지 않았다. 약 70% 정도는 감소한 느낌이었다. 트레킹화에 ‘워킹’ 인솔을 장착하고 뒷산을 걸었다. 트레킹화의 기존 인솔은 뺐다. ‘워킹’ 인솔이 좋은 건지 트레킹화라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골프화보다 훨씬 통증이 감소했다. 첫날보다 이틀 째 걸었을 때가 덜 ..

발 볼이 넓어졌다. 노화현상인가?

기껏 잘 신던 신발인데 발이 아프다. 특히 발가락 끝 볼의 양쪽 뼈가 많이 아프다. 검색해 보니 이런 증상은 발 횡아치가 무너져 발생한다고 한다. 많이 걸은 날 발바닥이 아픈 것도 무너진 아치 탓이라고 한다. 족저근막염 이라나?? 볼 넓은 신발을 사기로 했다. 이 신을 사려고 알아보는데 #무브 보다 #캠프의 볼이 더 넓게 나왔다고 해서 캠프로 구매했다. 코오롱 몰 앱에서 내 돈 내산.. 접지력 좋은 비브람창에 방수 투습 기능의 고어텍스 장착! 여행, 산책, 짧은 산행 등 모든 야외 활동에 적합한 제품이다. 이제 발 편한 신발 신고 열심히 걸어야겠다.

서스테이너블???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비싼 가격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던 옷이 있었다. 그 옷을 대폭 할인한다고 카카오톡으로 광고가 왔다. 할인할 때는 매진된 옷이 많아 원하는 옷을 사지 못할 때가 많다. 이번에도 아이보리색 한 가지만 남고 다 매진되었다. 이 조끼인데 상품명이 온통 외래어다. 서스테이너블? 쉐르파?? 외래어를 아주 쓰지 않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마음에 안 들어…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들었다니 외래어 가득한 이름은 거슬리지만 뜻은 좋다. 두툼했다. 목까지 감싸주는 점, 지퍼를 위로 올려 잠그는 주머니도 딱 내가 원하는 것이다. 겨울에도 외출, 운동을 잘할 수 있겠다.

그립감 좋은 레몬브라이트 전용수세미

내가 사용하는 수세미는 다양한 재질의 식기 설거지가 가능한 레몬 브라이트 전용 수세미다. 세제는 레몬 브라이트를 쓰지 않지만. 이 수세미는 항균 처리 소재로 만든 3층 구조로 나일론 부직포로 된 수세미면, 흡수력 좋은 스펀지면, 고급 식기 세척도 문제없는 필터폼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5개가 들어 있고 가격은 6,000원이다. 구입처는 지인이 운영하는 “디딤돌”. 척추, 관절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신발을 비롯해 생활용품, 식품 등등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멀티숍이다. 필요한 물품이 있거나 아이쇼핑을 하고 싶을 때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 볼 것을 추천한다. 마음씨 좋은 사장님이 커피 한 잔 권하면 받아 마시며 사랑방 마실 놀이를 해도 좋겠다. 가게 위치? 동강한우타운과 마주 보고 있다.

달콤한 디저트의 유혹

“다이어트” 란 말의 뜻이 “살을 뺀다.” 가 아니지만 통상 그 의미로 쓰이고 있으니 나도 그렇게 쓰려한다. 나름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일반식을 접했을 때, 입 맛이 많이 변해 있었다. 닭강정, 빨간 어묵을 먹는데 골판지 씹는 것 같았고 짜장면, 짬뽕 등도 거부감이 들었다. 양념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들 대부분 그랬다. 그런데 빵류는 그렇지 않았다. 다이어트 셰이크가 달아서 그런가? 유지어터로 살면서 달콤한 디저트의 유혹을 참아 내는 일이 쉽지 않다. 귀리로 만든 빵, 통밀빵을 먹기도 하고, 시중 빵의 양을 줄여 먹지만 야금야금 뱃살을 찌우고 있다. 저칼로리면서 시중 빵의 맛을 가지고 있는 케이크를 만났다. 이름이 “와이낫 케이크”. “왜 다이어트 못해?”라는 타이틀로 다이어터, 유지어터를 유혹하는 케이크다..

새 가전을 들였다

마지막 복지포인트로 세탁기를 장만했다. 사용 중인 세탁기가 고장 난 건 아니지만 2005년 산이라 전부터 올해는 세탁기 교체를 계획했었다. 어제저녁까지 임무를 잘 수행한 세탁기를 촬영했다. 이 집의 구조 구성할 때 가구와 가전의 자리를 먼저 정하고 벽을 설치했다. 세탁기 자리는 요즘 통돌이 세탁기 설치가 가능한 정도 공간을 확보하고 렌지장을 넣었다. 세탁기 구매 시 먼저 확인하는 사항이 사이즈였다. 먼저 산 세탁기는 16kg 통돌이였다. 그런데 배송기사님과 통화에서 설치할 곳 바닥이 장판이라고 하니 설치 불가라고 취소 결정. 요즘 통돌이 세탁기는 모터 힘이 좋아 물이 튀어올라 바닥으로 흘러 물청소 가능한 바닥에만 설치 가능하다고 한다.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드럼세탁기를 사는 수밖에…. 화장실 문을 닫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