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 사위가 되어 보세, 장모님밥상 사위는 백년손님, 백년손님을 위해 장모님이 차린 맛있고 푸짐한 식탁…. “장모님 밥상”이란 단어에는 솜씨 좋은 엄마가 만든 음식 분위기가 스며 있는 것 같다. 한식 백반 전문 “장모님 밥상”에서 모임이 있었다. 꽃게, 새우, 오징어가 들어있는 해물 두부전골. 표고, 새송이, 팽이버섯도 푸짐했다. 밑반찬도 합격. 친절한 응대도 합격. 내 기준에는 좋은 식당이다. 조만간 친한 지인들과 밥 먹으러 방문해야겠다. 영월/식당 & 카페 2022.10.22
재배하고 가공하고 요리하는 농가맛집, 산속의 친구 깊은 산속에 맛집이 있다.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 싶을 만큼. 그런데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 그 식당은 벨기에 국제 미각 품평회에서 우수미각상을 받아 명품임이 인정된 장으로 만든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농가 맛집 ‘산속의 친구’다. 산속의 친구는 부부가 운영하는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쉬지 않고 공부와 연구에 매진하셔서 벨기에 우수미각상 수상 이전에도 이미 여러 번 상을 받았다. 음식 차림이 하나의 작품 같고 맛 또한 좋아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이 찾아오고 재방문으로 이어진다. 강원나물밥 전문점이라 자연 식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대접하면 아주 좋아한다. 이 식당 음식을 함께 먹고 싶었으나 그동안 시간이 맞지 않아 기회가 없었던 나의 절친 M과 드디어 같이 방문했다. “.. 영월/영월 로컬 2022.08.27
감자전 맛집 1위 ‘맛나분식’은 콩물국수 맛도 엄지 척!!! 집에 감자가 많이 있지만 감자전은 못 만드는 나. 감자전이 먹고 싶으면 ‘맛나 분식’에 간다. 미리 전화해 놓고 가면 바로 먹을 수 있고 포장을 할 수도 있다. 이 분식집에서 콩물국수를 먹어보면 감자전만 맛있는 집이 아니란 걸 알게 된다. 이번에 처음 이 집의 콩물국수를 먹어 본 동행들도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오호!!!! 이 집 콩물국수 맛집이네~~ “ 외식을 별로 하지 않는 나, 차림표에 있는 모든 메뉴를 다 먹어 본 것은 아니다. 먹어 본 음식은 감자전, 콩물국수, 전병, 부치기 뿐. 그래서 다른 메뉴에 대한 맛은 전하지 못하겠다. 가게 내부는 좁다. 긴 테이블 하나와 4명 정도 앉을 수 있는 벽에 붙은 테이블뿐. 웨이팅을 감수해야 한다. 가게 앞 좁은 공간에서 전 부치고 국수도 삶는다. 고소한 기.. 영월/식당 & 카페 2022.08.07
황태구이정식도 맛있는 식당 “영월능이백숙” 식당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영월 능이백숙”은 능이버섯 넣은 백숙 전문점이다. 그러나 황태구이정식, 더덕구이정식 맛 또한 일품이니 한정식 식당이라고 해도 되겠다. 황태구이정식을 위한 정갈한 반찬들. 반찬을 반만 찍는 실수를 저질렀다. ㅠㅠㅠ 사진 못 찍은 반찬은 백김치, 미역무침, 구운 김, 깍두기(더 있었나?) 등이다. 주인공 황태구이가 나왔다. 빨간 양념 위에 파릇파릇한 부추와 흑임자가 뿌려진 자태에 감탄이 나왔다. 1인 1마리.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놓고 먹었다. 도톰한 황태 살에 간이 쏙 뱄다. 딱딱하거나 퍼석하지 않고 촉촉했다. 더덕구이정식은 현재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더덕 수확시기가 아니라 그런 것 같다. 밥과 닭곰탕도 나왔다. 닭곰탕 국물에서 백숙 국물 맛이 났다. 껍질을 제거한 깔끔.. 영월/식당 & 카페 2022.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