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볶음밥! 아무나 잘 만드는 요리다. 재료의 변화로 각자의 개성대로 변주도 가능하다. 찬밥과 먹다 남은 뿔소라살로 그 쉽디쉬운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보았다. 김치와 뿔소라살을 잘게 썰었다. 사진에는 없지만 감자도 잘게 썰어 놓았다. 먼저 들기름을 두르고 김치를 볶았다. 옛날옛적 난로 위 도시락에서 났던 냄새가 났다. (그 때 도시락 바꿔 놓는 당번도 있었지~~ 그립네.) 김치가 부드러워졌을 때 감자와 뿔소라 넣어 볶다가 렌지에 데운 밥을 넣었다. 불을 5단으로 줄이고 밥과 다른 재료들이 잘 섞여 어우러졌을 때 불을 1단으로 설정 후 다른 팬에 달걀을 부쳤다. 달걀에는 간을 하지 않았다. 그릇에 밥을 담고 달걀프라이를 올렸다. 큐브 치즈도 하나 더하고 통깨 솔솔솔.. 잘 꾸미지는 못했지만 멋있고 맛있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