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그렇다. 나도 노인이다. 정년퇴직 후 직장과는 영영 이별일 줄 알았는데 노인일자리에서 일 해 보라는 지인의 부름을 받았다. 노인일자리를 수행하는 기관의 관리자의 업무보조. 하루에 3시간씩 월 60시간 일하는 것인데 8월 23일에 시작해 4개월 남짓 근무했다. 이 일을 계기로 노인일자리에 관심이 생겼다. 노인일자리는 사업별로 나뉘어져 있고 참여 자격도 차이가 있다. 내가 참여했던 일자리는 ‘사회서비스형’ 중 “60세 이상 참여 가능”한 일부 유형 이었다. 서포터즈 활동으로 접한 일자리 유형은 ‘공익형-노노케어’, ‘사회서비스형-교육시설 학습보조/노인맞춤돌봄보조‘ 였다. 내가 참여해 일하는 노인들을 만나며 노인의 노동에 대한 생각이 달라졌다. “먹고 살만하면 놀지”에서 “조금씩 이라도 일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