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기분 내기 올 사람도 없고, 갈 곳도 없다. 딱히 명절 음식을 좋아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음식으로 기분을 내지 않으면 또 섭섭한 것이 명절 아닌가. 그래서 나도 추석 전날 집안에 기름 냄새 좀 풍겼다. 텃밭 수확물 가지로 가지전. 대기업 제품 해물완자와 동그랑땡. 그리고 추석 음식의 대명사 송편은 한산 모시송편. 이만하면 풍성한 추석이지. 이런저런 이야기/일상 202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