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 마시려고 문화예술회관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차에서 내리는데 눈에 들어온 간판, 카페 문화동. 식당이나 카페 이용이 많지 않은 나는 처음 보는 카페다. 애초 가려던 카페에서 발을 돌려 새로 발견한 카페로 향했다.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전에 여기가 어떤 모습이었지? 그냥 막다른 골목, 주택가였던 것 같다. 문화예술회관과 연결되는 골목이 정겨웠다. 카페 내부는 아담했지만 메뉴는 다양했다. 커피는 기본, 에이드와 생과일주스, 스무디와 차를 마실 수 있다. 냉장고 위에 쿠기가 있고 냉장고 안에는 조각 케이크, 마카롱, 생과일과 주인이 직접 담갔다는 청이 있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 단체로 이용하려면 좀 불편할 수 있을 것 같다. 야외인 골목에도 파라솔 아래 테이블이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음료는 아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