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빵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카페 587. 영월읍 삼옥리 587-3에 있어 이름을 587로 지었나 보다. 처음 이곳에 건물을 지으며 빵집을 할 거라는 말에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의 고개를 갸우뚱했다. 그런데 결과는 대성공! 나는 안목이 없어~~~ 붉은 메밀꽃밭이 사라지기 전에 한번 더 보고 메밀꽃밭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카페에 들렀다. 빵과 음료 주문은 1층에서 한다. 음료와 수박 빵을 주문했다. 1층에도 테이블이 있지만 전망 좋은 2층에 앉기로 했다. 폴딩도어를 모두 열어 놓아 시원했다. 단풍이 들어가는 마을 수호신 느티나무가 아름답고 그 옆으로 활기차게 흐르는 동강에는 윤슬이 빛났다. 파크골프 치고, 꽃구경하고, 맛있는 메밀국수 먹고 또 카페에서 여유로운 시간…. 소중한 추억이 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