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가 시작되는 1월 1일. 잘 살겠노라고 다짐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해맞이를 한다. 주로 산악회 회원들과 산정에 올라 새해 첫 해를 맞는데 올해는 영월 일출 명소 수라리재에서 2023년 첫 태양을 맞이했다. 산악회 차를 타고 수라라재 정상에 도착한 사간이 6시 20분, 수라리재 해맞이 행사를 주관하는 산솔면민들이 어둠 속에서 뜨거운 어묵국과 차를 나눠주고 계셨다. 몇 시부터 수고를 하신 걸까? 영월 청년회의소에서는 복조리를 나누어 주셨다. 산솔면 어르신들께서 한 땀 한 땀 만드신 것이라고 한다. 복이 물밀듯이 들어올 것 같다. 수라리재 전망대에서 소원성취 기원제를 지낸 후에는 시루떡도 하나씩 나눠 주셨다. 붉은팥은 악귀를 물리쳐 준다고 하니 올해 나는 안전하겠다. 일출은 시원하지 않았다. 검은 구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