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산속에 맛집이 있다.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 싶을 만큼. 그런데 멀리서도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이 많다. 그 식당은 벨기에 국제 미각 품평회에서 우수미각상을 받아 명품임이 인정된 장으로 만든 요리를 먹을 수 있는 농가 맛집 ‘산속의 친구’다. 산속의 친구는 부부가 운영하는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쉬지 않고 공부와 연구에 매진하셔서 벨기에 우수미각상 수상 이전에도 이미 여러 번 상을 받았다. 음식 차림이 하나의 작품 같고 맛 또한 좋아 입소문을 타고 방문객이 찾아오고 재방문으로 이어진다. 강원나물밥 전문점이라 자연 식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대접하면 아주 좋아한다. 이 식당 음식을 함께 먹고 싶었으나 그동안 시간이 맞지 않아 기회가 없었던 나의 절친 M과 드디어 같이 방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