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강원도 산악연맹 회장배 등산대회가 국립 대관령 치유의 숲에서 열렸다. 이 대회에 우리 오르니 산악회도 9명이 참가해 영월군 산악연맹에 힘을 보탰다. 나의 배번은 306번. 심판이 부스에 찾아와 장비 심사를 했다. 목록에 없는 구급약품도 체크 했는데 다 준비되어 있었다. 등산 관련 상식 시험지도 풀었다. 각 시군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개막식 후 출발~~ 강릉에는 새벽에 비가 내렸다는데 그래서인지 길이 축축했다. 숲길이었다가 계곡을 건너고 포장도로를 걷고, 상가를 지나 치유의 숲 사무실 좌측으로 들어서자 본격적으로 산행 맛 나는 오솔길이 나타났다. 여기까지 사진 찍으며 잘 걸었으나 비 오듯 쏟아지는 땀, 정체 유발 등 이유로 사진 찍을 여유가 없어 휴대폰을 가방에 넣고 쭉 걷기만 했다. 급경사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