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커피를 내린다. 커피 향이 온 집안으로 퍼질 때 눈을 감으면 커피전문점인 것 같다. 어수선한 살림살이는 보이지 않고 커피 향만 오롯한 홈카페. 커피잔을 앞에 두고 앉아 창 밖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 나는 여유롭고 편안하다. 이게 바로 소•확•행 아닐까 사람마다 커피 취향이 다 다를 것이다. 내가 마시는 커피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다.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좋다. ‘카페메이트’에서 1kg을 구매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신선한 커피 200g씩 갈아 온다. 나는 이 제도가 아주 좋다. 번거로움을 감수하며 집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게 제도를 운영해 주시는 카메메이트 사장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