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읍에서 구불구불 고갯길을 달려가면 화덕피자 맛집이 있다. 초행길이라면 ‘이 길이 맞는 것인가?’ 의구심이 들 만큼 산골이다. 황토벽돌집이고 내부 또한 토속적인 분위기지만 화덕피자 굽는 집 맞다. 가게 안과 밖 모두 식물들이 많아 식물원을 방불케 한다.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어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지금은 주렁주렁 달려 익어가는 사과나무가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피자 한 판에 커피나 음료 한 잔이 제공된다. 우리는 블루베리 피자와 불고기 피자를 먹었다. 직접 재배한 채소로 만들어 주는 샐러드는 블루베리 소스를 얹어 주었다. 영월 인근에 살아도 타도시에서 나를 찾아와도 이 피자를 먹으면 모두 만족해했다. 나의 최애 피자는 블루베리 피자, 그리고 고르곤졸라 피자다. 나의 절친들이 ‘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