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는 단백질 섭취가 더더욱 중요하다고 한다. 나도 단백질 식품을 식탁에 올리려고 노력한다. 황태에 두부와 달걀을 더해 단백질 폭탄 국을 끓였다. 황태는 물로 한 번 헹궈 10분 정도 불린 다음 꼭 짜서 먹기 좋은 길이로 잘랐다. 감자 2개와 양파 1/4개를 채 썰었다. 황태와 감자를 넣은 냄비에 황태 불린 물을 황태가 잠길 만큼 붓고 액젓과 들기름을 넣어 끓였다. 감자가 익었을 때 남겨 두었던 황태 불린 물과 생수로 국물 농도를 맞췄다. 양파가 익은 것을 확인하고 두부와 다진 마늘 투하… 두부가 부드러워졌을 때 풀어놓았던 달걀을 둘러 주었다. 이어 대파와 고추도 넣었다. 간은 소금과 새우젓으로 맞췄다. 단백질 듬뿍 담긴 국 한그룻! 근육 튼실한 노인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