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볍게 오르내리며 건강을 다지는 동네 산 소담숲에는 산림청 영월국유림관리소에서 조성한 무궁화동산이 있다.
소담정 근방 탐방로와 경사면에 1,000주 이상을 심었다고 한다. 뜨거운 이 여름이 바로 무궁화 꽃이 만발하는 시기다.






색과 모양이 다른 무궁화 꽃들이 몇 송이씩 피고 지고 있다. 아직 절정을 이루지는 않았지만 아름다움을 뽐내며 여름을 노래하고 있다.






소담정으로 오르는 길, 소담정을 중심으로 산책하는 길, 소담정을 떠나는 길 모두 무궁화 꽃 천지다.
눈높이와 비슷한 나무에 꽃이 피어 있어 마치 사열을 받으며 걷는 기분이 들었다.
진달래나 철쭉 군락지로 관광 명소가 된 산이 많아 우리 영월에도 꽃 군락지를 조성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바로 이곳, 소담숲이 무궁화 꽃 군락지로 관광 명소가 될 것 같다.

8월 13일 토요일에 무궁화동산 꽃길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그때쯤이면 지금 맺혀 있는 봉오리들이 활짝 피어 화려한 꽃동산으로 변신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해 꽃동산을 즐기면 좋겠다.
무궁화동산 꽃길 걷기 행사를 주최하는 ‘행복한 삶을 주는 협동조합’은 영월의 지질과 숲 그리고 역사를 여행하려는 이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주는 영월 지역 여행사다. 또 숲해설과 자연물을 이용한 만들기 등 방과 후 활동도 진행하여 학생들의 체험활동 영역을 확대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니 숲해설을 들으며 숲길을 걸으면 즐거움이 배가 되지 않을까?
나도 말만 하지 말고 공부를 좀 해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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