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키기/운동

파크골프 여행 - 충주

바람될래 2022. 12. 9. 07:30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인 충주호 파크골프장으로 파크골프 여행을 다녀왔다.

■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 구장이란 무엇인가요 ?

○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인증위원회에서
현장실사.파크 골프장 규정에 준하여 조성되었는지
여부를 실사 한 후 공인구장의 판단여부를 결정.

○ 대한파크골프협회의 공인인증위원회 규격.시설물의
상태등에 대하여 점검.적격여부심사후 시설물 인증
합격된 제품사용 여부 확인.개선책.안전성보장
여부등에 따라 인증됨.


사무실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방문자 팔찌를 받아 부착한 후 라운딩을 시작했다.
안내판에는 ABCD 36홀로 표시되어 있는데 최근에 EF홀이 추가 조성되어 총 54홀을 갖춘 구장이다.
시야가 시원하다.


충주호 둔치에 있는 충주호 파크골프장을 짙은 안개가 품고 있었다. 강 가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충주호 파크골프장은 홀컵 부근을 볼록하게 만들어 놓았다. 홀 마다 볼록한 정도의 차이가 있다.
홀컵 뒤쪽 가까이 오비라인이 있어 온그린 하는듯 하다가 굴러 내려 오비 되는 경우가 많았다.
정교한 힘조절이 필요한데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부분이다.
티박스도 좀 높게 설치 되었는데 티샷은 별 무리없이 칠 수 있었다.
장타가 필요한 홀이 여러개 있어 마음껏 티샷을 해 볼 수 있는 점도 좋았다. 나는 장타자가 아니라 홀컵 가까이까지 한 번에 가지는 못하지만 길이로 오비 날 염려 없이 스윙을 하니 후련한 기분이 들었다.


A코스는 1~9홀을 순서대로 쳤는데 B코스 이후의 홀은 순서로 이어서 치는 것이 아니라 홀 이동이 낯설었다. 오비도 많이 나고 타수도 많아 진행이 느렸다.
뒤에서 따라오는 팀에게 쫒기는 기분이 들어 신중하게 샷을 하기 힘들었다.
그래도 홀을 이어가며 보기를 면하고 버디에 성공하니 몇 번 더 경험하면 여기서도 잘 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1시간을 달려와야 하는 곳이고 남의 구장이라는 게 걸림돌이긴 하지만.

54홀을 쉬지 않고 이어 라운딩 하는 것도 힘들었다.
중간중간 의자가 있은데 왜 그랬을까?
뒤팀 먼저 보내고 쉬엄쉬엄 쳐도 될것을…..
다음에 다시 가게 된다면 그렇게 여유를 가지고 라운딩 해야 겠다.


넓은 강이 주는 쾌적한 풍경과 자전거도로, 산책로와 함께 어우러진 충주호 파크골프장, 정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