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잔도길 걸으며 감상하는 철원의 주상절리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바람될래 2023. 2. 20. 07:13


6 각형 기둥이 빼곡한 수직절벽이 푸른 강물과 잘 어우러진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걸었다.
강을 사이에 두고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게 강변에 길을 내놓았다.

주상절리

단면의 형태가 육각형 내지 다각형인 기둥 모양의 절리주를 주상 절리라고 하는데, 화산암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뜨거운 용암이 냉각되면 부피가 감소하면서 수축 작용이 일어난다. 이때 같은 간격으로 배열된 수축 중심점을 향하여 등질적으로 수축이 일어나 갈라지면서 일반적으로 육각형 형태를 이루는 주상 절리가 형성된다. 주상 절리는 온도가 높고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이 빠르게 냉각될 때 잘 발달한다. 주상절리의 갈라진 틈을 따라서 암석이 쉽게 풍화되므로 주상 절리가 발달한 지역은 절벽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하천이나 해안에 발달한 주상 절리가 침식을 받아 아랫부분이 제거되면 주상 절리가 무너지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주상 절리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은 철원의 한탄강 유역과 제주도의 해안가 등이다. 이들 지역은 현무암질 용암이 분출한 곳으로, 주변에 물이 있어 용암이 빠르게 냉각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어 주상 절리가 잘 발달하였다.
- Daum 백과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 출입구는 드르니와 순담, 우리는 드르니에서 출발했다. 이유는 계단.
드르니 쪽으로 오르는 계단이 많아 이곳에서 출발하면 일단 내리막길을 걷게 되는 것이다.
단, 우측통행이므로 교행 하는 사람이 있으면 주상절리 관람을 방해받을 수 있다.


잔도길, 유리바닥길 등은 사방천지에 설치되어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경험해 보았기에 길에 대한 새로움은 느끼지 못했다.
나는 거의 마지막 주자였는데 이 길을 걷는데 약 1시간 30분 정도소요되었다.


수직 주상절리의 위용, 또 다른 모양의 주상절리와 어우러진 한탄강 풍경이 예뻤다.
초록초록할 때, 울긋불긋할 때 방문하여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었다.
가뭄이 해소된다면 걸음이 매우 느려질 것 같았다.

우리가 걸은 길은 철원, 주상절리는 포천이라고 하니 포천은 좀 억울하지 않을까?
이런 길이 있어 주차장이 부족할 정도로 관광객이 운집하는 것을 볼 때마다 느끼는 점이 있다.
우리 영월에는 더 아름다운 강이 있고 걷기 좋은 길이 많으며 또 새로 만들 여행 상품거리가 많은데 왜 활용하지 못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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