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호, 그 푸른 물 위로 흔들리며 걸었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2021년 10월 22일 개통했다. 나는 그다음 날인 10월 23일에 다녀왔으니 오늘은 두 번째 방문이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여 게이트에서 QR코드를 찍으면 바가 돌아 안으로 들어가게 해 준다.





호수 옆으로 난 데크로를 걸으며 222m 출렁다리를 감상하고 그 위를 걸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옥순봉 생태탐방로로 연결되는데 눈이 많이 내려 미끄러운 탓인지 통제 중이었다.






되돌아오며 보는 풍경 또한 압권이었다.
옥순대교 철제 구조물조차 어우러지며 아름다움을 더했다.
광장 아래로 연결되는 벽면에 맛집과 관광지 정보가 게시되어 있어 도움이 많이 되었다.

데크길 옆에는 포장마차.
첫 번째 집에서 어묵을 먹었다.
주류들은 막걸리와 소주도…
어묵집도 있지만 커피 파는 곳도 있어 호수의 설경을 벗 삼아 낭만을 즐길 수도 있을 것 같다.
폭설과 한파에 집안에서만 보내며 답답함이 없지 않았는데 가슴이 시원해지는 여행이었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입장료는 3,000원인데 2,000원은 제천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