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식당 & 카페

영월에 있는 들깨수제비 맛집, 막내제수씨!

바람될래 2022. 5. 15. 07:01

토요일은 파크골프 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날.
오전에 파크골프를 쳤다.
점심시간이 가까워 오니 하나 둘 돌아가고 조프로와 나 , 둘만 남았다.
“언니, 우리 두 바퀴만 더 치고 같이 점심 먹으러 가요.”
조프로의 제안으로 들깨수제비를 먹으러 갔다.


국산 들깨를 푸짐하게 갈아 넣은 진한 국물과 쫄깃한 수제비가 일품인 들깨수제비 맛집은 ‘막내제수씨’.
내 입맛 기준 영월 맛집이다.


이 식당에 가면 반찬은 셀프로 챙겨야 한다.
보리밥도 무료로 제공하여 원하는 사람은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배추김치는 숙성되었고, 열무김치는 바로 담근 맛이었다.


그릇이 큰 편인데도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았다.
식사량이 적은 사람은 수제비를 남기고 국물을 다 먹으라고 권하고 싶다.


따뜻한 음식을 좋아하지만 여름에 시원한 음식이 당길 때는 들깨 냉국수도 맛있게 먹는다.
겨울에 먹을 수 있은 닭 만둣국도 인기 메뉴다. 만두를 사다 집에서 끓여 먹기도 한다.


낮에만 먹을 기회가 있고 자리가 있는지 미리 전화해 보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