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식당 & 카페

오징어구이 맛집 사랑방식당

바람될래 2022. 5. 22. 08:06

손주 육아를 위해 원주에 가 있는 친구가 있다.
영월엔 가끔 오는데 얼굴 보기가 쉽지 않다.
모처럼 시간을 맞춰 점심을 먹었다.


점심 메뉴는 원주에 있으면 그리워진다는 사랑방 식당의 오징어 구이.
서원 옆에 있을 때부터 건물 지어 이전한 지금까지 3대를 이어오고 있는데 나도 맛있게 먹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예약 필수, 웨이팅까지 감수해야 하는 식당답게 오후 두 시에도 주차장에 빈자리가 드물었다.


정갈한 반찬과 양념한 오징어 등장.
아르바이트생이 오가며 종이 포일을 이용해 뒤섞으며 익혀주고 “이제 드시면 됩니다.”라며 불을 끄면 완성.
매운 듯 하지만 동치미를 곁들여 쉼 없이 먹었다.
콩나물 반찬은 리필까지 했다.
남은 양념을 긁어 밥을 비벼서 한 공기 싹 비우고 동치미 국물로 마무리~~~



밥만 먹고 해어지기는 아쉬운 만남.
빵집에 가서 놀다 우리 집으로 와서 텃밭에 있는 시금치와 상추를 수확해 갔다..
나눔의 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