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운탄고도 1330’ 이정표가 세워졌다. 운탄고도 1330은 영월에서 출발해 정선, 태백의 탄광산업 유산과 역사문화, 고원 식생, 지질자원 등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둘러보며 삼척의 동해바다를 향해 걷는 8박 9일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운탄고도가 개설되면서 내가 자주 걷는 길 세 길이 한 모둠이 되었다. 별빛트레킹길, 소담숲길 그리고 운탄고도 1330. 파크골프를 치고 그 길을 걸어 집으로 왔다. 파크골프장에서 나와 만나는 팔괴교를 건너가는 길도 운탄고도 1330이다. 세경대를 지나 철길 옆으로 난 시멘트 포장길을 걷다 보면 우측으로 진행되는 길이 차례로 나온다. 어느 길을 선택해도 숲길에 닿으니 마음 가는 대로 선택하면 된다. 나는 제일 멀리 걷는 세 번째 길로 걸었다. 두 번째 길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