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각형 기둥이 빼곡한 수직절벽이 푸른 강물과 잘 어우러진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을 걸었다. 강을 사이에 두고 주상절리를 감상할 수 있게 강변에 길을 내놓았다. 주상절리 단면의 형태가 육각형 내지 다각형인 기둥 모양의 절리주를 주상 절리라고 하는데, 화산암 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뜨거운 용암이 냉각되면 부피가 감소하면서 수축 작용이 일어난다. 이때 같은 간격으로 배열된 수축 중심점을 향하여 등질적으로 수축이 일어나 갈라지면서 일반적으로 육각형 형태를 이루는 주상 절리가 형성된다. 주상 절리는 온도가 높고 유동성이 큰 현무암질 용암이 빠르게 냉각될 때 잘 발달한다. 주상절리의 갈라진 틈을 따라서 암석이 쉽게 풍화되므로 주상 절리가 발달한 지역은 절벽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하천이나 해안에 발달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