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키기/건강식

복땜 음식의 대표주자 삼계탕.

바람될래 2022. 7. 17. 08:00

초복이다.
훨씬 이전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으니 몸보신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건강관리 복땜을 하기로 했다.


마트에서 완벽하게 준비된 삼계탕 2 봉지와 중국산 낙지 한 마리를 샀다.

먼저 감초와 황기를 육수팩에 넣어 끓였다. 엄나무 조각을 넣으면 좋은데 찾아보니 없었다.
삼계탕 먹은 지 3년도 도 넘은 것 같고 집에서 끓인 적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러니 재료가 제대로 있을 리 만무하지.


황기 향기가 온 집안을 가득 채울 때까지 끓인 다음 닭을 넣었다. 닭 봉지에 있는 요리법에 물을 닭의 80% 넣으라고 했는데 국물을 먼저 끓인 터라 95%에 달하는 국물을 그대로 사용했다. 뚜껑 연 상태에서 센 불로 끓이다가 중약불로 줄이고 거품을 걷어 낸 다음 뚜껑을 덮어 30분을 끓였다.


다시 센 불로 바꾸고 낙지를 넣었다. 손질법을 몰라 밀가루로 씻기만 했다.


2022년 초복, 복땜은 낙지 삼계탕으로~~
복날 상징적인 음식이 삼계탕이고 사다 물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간편함이 있어 끓였지만 사실 나는 삶은 고기를 좋아하지 않는다. 고로 삼계탕도 즐기는 음식은 아니다.
그래서 닭과 낙지만 건져 먹었다.
닭 껍질도 다 벗겨 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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