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식당 & 카페

길과 길 사이의 여유 Y 카페는 레스토랑 입니다.

바람될래 2022. 10. 23. 07:00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저기 보이는 노란 찻집

오늘은 그녈 세 번째 만나는 날

마음은 그곳을 달려가고 있지만

가슴이 떨려오네
………..


이 노래를 아는 사람이라면 노란 건물 Y카페를 보면 마음이 설렐 수도 있겠다.
그런데 Y카페에서는 커피와 차를 판매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레스토랑이니까…


옛날 경양식집 느낌 나는 돈까스 맛집이다.
파스타, 스테이크 그리고 샐러드와 오징어덮밥도 있어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 같다.


Y카페는 음식 맛도 괜찮았고 서강 건너편 언덕 위에 있어 전망이 좋기로 유명했었다.
파크골프장 오가는 길에 보이는, 도로에서 좁은 길로 들어가야 곳으로 이전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전망을 잃은 대신 접근성을 확보했으니 더 좋은 일일지도…
아파트 밀집 지역이니 말이다.


돼지고기를 먹지 못하는 나는 ‘케이준 치킨 샐러드’를 주문했다.
큰 사각 접시 채소, 과일, 튀긴 닭고기가 가득했다.
채소와 과일 모두 신선했다.
케이준 치킨은 바삭하고 고소했다.
소스 맛이 상큼해서 느끼함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같이 간 일행들은 스프 & 돈까스를 주문했다.
추가 요청하니 밥을 따로 더 주었다.
일행 모두 60대.
학교 다닐 때 먹었던 돈까스 같다고 좋아했다.


저기 보이는 노란 집이 찻집은 아니지만 후식으로 커피와 아이스티를 주니 노란 찻집이라 부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