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식당 & 카페

복어 요리 전문점 [ 승리식당 ]에서 찜 먹은 이야기

바람될래 2022. 11. 23. 07:00

복어 포함, 해물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승리식당에서 모임이 있었다.
메뉴는 해물찜과 아귀찜.


4인 1 메뉴라 반씩 나누어 주셨다.
간은 세지 않았는데 약간 매웠다.
해물이 적게 들었다는 느낌?!!
요즘 해물이 비싼가 보다.


개인 접시에 덜어 간장을 살짝 찍어 먹으면 된다.
우선 찜만 먹고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 먹어도 되는데 우리는 갓 지은 밥과 함께 먹었다.
찜의 매운맛 상쇄시키느라 조금씩 먹었는데 어느새 밥 한 공기가 사라져 버렸다.


간판의 글씨가 바랬을 정도로 오래 자리를 지켜 온 승리식당. 주로 모임 때 가는 곳이다.
오랜만에 방문한 건데 찜 맛이 좀 덜해진 것 같다.
이 평가는 음식 맛이 바뀐 건지 내 입맛이 바뀐 건지 아리송한 점이 있다. 요즘 내가 양념 많이 한 음식을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밑반찬은 여전히 깔끔하고 맛있었다.
나는 굴 무침과 파래무침을 많이 먹었다.

다음에는 복지리 먹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