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내가 만든 요리

만들기는 간단해도 맛은 최고! 소고기 배추술찜

바람될래 2022. 12. 4. 07:00


배추 술찜이란 음식은 방송인 정재형 님을 통해 알았다.
원래는 삼겹살로 하는 요리인 것 같은데 나는 돼지고기를 먹지 못하기에 소고기(불고기용)로 만들었다.
재료는 배추, 숙주, 소고기, 화이트 와인.
유자차와 와사비는 소스용이다.


숙주는 식초를 탄 물에 담가 두었다 헹궈 물기를 뺐다. 배추 노란 잎은 한입 크기로 잘랐다.
냄비에 숙주를 넣으니 반이 찼다.
그 위에 배추와 소고기를 켜켜로 쌓았다.
소고기에는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렸다.
맨 위에는 냉동 보관 중인 표고버섯을 올렸다.
마무리로 화이트 와인을 두 바퀴 둘러 주었다.
냄비 위까지 수북했지만 뚜껑을 덮고 15분 정도 끓이니 반으로 푹 줄었다.


소스는 두 가지를 만들었다.
간장, 식초, 유자차를 섞어 유자 폰즈 소스 비슷하게 하나 만들고, 간장, 맛술, 와사비를 섞어 또 하나 만들었다. 소고기 배추 술찜을 찍어 먹어 보니 와사비 소스가 더 좋았다.


완성되자마자 먹느라 접시에 담은 배추술띰 사진을 찍지 못하고 남은 것 냉장고에 넣으려고 담은 것을 촬영했다.
초간단 요리 배추 술찜, 국물까지 시원하고 구수했다.
겨울 동안 몇 번 더 해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