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지키기/운동

파크골프 여행 - 동해

바람될래 2023. 1. 10. 07:00

바다가 있는 파크골프장!
생각만 해도 낭만이 가슴을 채운다.


동해바다를 곁에 둔 망상 파크골프장, 정식 명칭은 동해시파크골프장이다.
27홀로 구성되어 있다.


망상 해변에 도착, 길 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차 안에서 준비해 간 커피와 빵으로 조금 이른 점심을 먹었다. 맑고 포근한 날씨라 겉옷은 벗어두고 클럽과 공을 챙겨 구장으로 갔다.
깔끔하게 잘 정비된 구장으로 들어서니 구장 너머 바다가 반겼다. 가슴이 뻥 뚫렸다.
사무실이 잠겨있어 라운딩 중인 동해 회원분들께 허락을 받았다.


A홀은 난이도가 평이하게 느껴졌다. 거리를 맞춰 똑바로 공이 가게 치면 되겠는데 생각처럼 잘 되지는 않았다. 그래도 우리 구장처럼 예측 불가한 변수가 많지는 않았다.
B홀은 소나무 사이로 쳐서 홀컵으로 가고, ㄱ자로 쳐서 홀컵까지 가야 하는 홀도 있다. B 7번 홀에서 우리 일행이 홀인원을 하는 행운을 누렸다.
C홀은 좀 어려웠다. 바닥이 기울어 공이 흘렀고 언덕 위에 홀컵이 있는 홀도 있다.
변화가 많은 코스라 재미있었다.
오후에는 바람이 너무 거세게 불어 라운딩 중간에 차로 달려가 겉옷을 챙겨 입고 워머를 착용해야 했는데 그 또한 즐거운 추억이 될 것 같다.


경치 좋고 회원님들도 매우 친절한 동해시파크골프장의 매력에 반한 우리는 자주 방문하기로 했다.
다음에는 일찍 와서 오전에 라운딩을 하기로….


바다를 보았으니 회도 먹는 게 국룰.
임원항에서 지금이 제철인 대방어를 먹었다.

바다여행과 파크골프여행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동해시파크골프장 투어, 완벽한 하루를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