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200kcal을 소모해 링을 완성하면 9번째 완벽한 주(움직이기) 배지를 받는다.
휴대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할 때 자동으로 설치된 피트니스 앱 덕분에 기록 달성의 재미에 빠졌다.
전에는 걸어도 내가 몇 걸음을 걸었는지, 몇 kcal를 소모했는지 관심이 없었는데 말이다.
피트니스 앱은 소모칼로리 달성을 목표로 한다.
내가 도전 목표로 설정한 소모칼로리는 200kcal이다. 천천히 걸으면 걸음 수가 많아야 하고, 과격하게 걸으면 만보 미만이어도 목표 달성 축하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나는 워크온 만보 걷기도 병행하므로 하루 만보 이상을 걸었다.
이 앱은 보너스로 걸음 수, 걸은 거리도 알려준다.


매일 링을 완성하여 한 달을 꽉 채우면 완벽한 달 배지를 받고 연속 달성 기록 배지의 숫자가 증가한다.
금전적인 보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성취감 만으로도 행복지수가 상승한다.

운동을 하기로 결심하면 가장 먼저 시도하는 운동이 걷기일 것이다.
나도 그랬다.
불치의 지병을 품고 사는 나는 그 지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증상 때문에 체력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그러면 한의원 치료받으며 엉금엉금 공원 산책부터 시작해 체력을 끌어올리기를 3년 정도 주기로 했었다.
한의사의 충격적인 진단 - 임종 직전의 맥.
평범한 사람들과 다르지 않게 일상을 영위하는 지금의 나는 그렇게 만들어졌고, 지금도 나의 최우선 과제는 건강관리다.
어제 모임에서 들은, 의사가 말했다는 이야기, “폐경기 지난 여자는 만보 걷기가 독이다.” 가 팔랑귀인 내 귓전에서 맴돌지만 내가 체득한 결과를 믿고 오늘은 소담 숲길을 씩씩하게 걸으려 한다.
200kcal 불태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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