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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드라이브 나섰다가 게으른 악어 까지

바람될래 2022. 4. 10. 17:36

온 사방에 벚꽃이 만발 했다.
집 안에 앉아서도 볼 수 있을 만큼.
햇살도 좋아서 화려하기 그지 없다.
벚꽃 드라이브를 나섰다.
벚꽃터널 즐비한 청풍 벚꽃 한 번 봐야지.
예뻐예뻐 하며 벚꽃길 달리다가 게으른 악어 카페 까지 갔다.


카페 게으른 악어는 전망 맛집이다. 음료와 브런치, 빵을 판매하는데 우리는 아이스커피와 레몬에이드 그리고 독일 디저트 대회에서 2019 금메달을 수상했다는 바움을 주문 했다.
6가지 맛 바움 중 스트로베리, 커스터드, 치즈인더바움을 먹었는데 맛있어서 추가로 포장을 해 왔다.
충주호를 바라보는 야외 자리에는 라면 끓여 먹는 사람들로 만석이었다. 카페가 캠핑 기분 내기 좋은 곳에 있어서인지 라면 끓이기 세트를 판매하고 있는데 상당히 인기가 많아 보였다. 신의 한 수 라고 할까?
비슷한 조건 갖춘 곳에서 따라 해도 될 것 같다.

전부터 게으른 악어 길 건너편 산꼭대기에 가면 호수를 향해 나가는 악어떼를 볼 수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었기에, 거기까지 간 김에 등산을 했다. 정말 기막히게 아름답고 신기한 풍경이었다.
산길은 진달래 꽃길 이었다.

악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