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내가 만든 요리

쪽파김치 담그기

바람될래 2022. 11. 4. 07:40

기온이 뚝 떨어진다는 기상 예보를 듣고 텃밭에 있는 쪽파를 서둘러 뽑았다.
뽑아 놓고 보니 양이 꽤 많아 지인과 나누었다.


일부는 반찬 양념용으로 보관하고 쪽파 김치를 담가 보기로 했다.


나는 요리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요리법을 검색해 따라 한다.
이번에는 방송에서 전현무 님을 홀린 방송인 이영자 님의 쪽파김치 양념을 선택했다.

<재료>
(1컵=200ml)
쪽파 2kg
꽃게 액젓 200ml
청양 고춧가루 300ml
양파 1개
배 1/2개
생강 한 톨
새우젓 2T
매실액 5T
출처: https://plusinfo1.giantree.kr/143 [플러스 정보:티스토리]


재료 중 ‘꽃게 액젓’은 ‘게와 멸치액젓’으로, 생강은 생강 원액청으로, ‘청양 고춧가루’는 ‘일반 고춧가루’로 대체했고 마늘과 조청을 추가했다.
양념 양은 눈대중으로 우리 쪽파 양에 맞췄다.
양념을 찍어 먹어보니 엄청 맛있다.


쪽파 뿌리를 액젓에 절였다 원형 그대로 길게 김치를 담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편리함을 우선으로 추구하는 나는 잘라서 무쳤다.


색감이 곱고 맛있어 보인다.
식탁에 올릴 한 그릇 담아 통깨 솔솔 뿌리고 나머지는 통이 담아 비닐로 위를 덮어 냉장고에 넣었다.
나는 먹지 않는 반찬이지만 잘 먹는 사람은 맛있게 먹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