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에 떡국 끓이려고 소고기를 샀는데 양이 좀 많은 것 같아 다른 요리를 궁리해 보았다.
’ 시래기와 소고기가 어울릴까?‘
궁금하면 검색, 시래기와 소고기로 만드는 요리가….. 있다!!
얼큰 소고기 시래깃국
준비물은 소고기, 시래기, 쌀뜨물, 고춧가루 등 양념.

냄비에 식용유와 참기름을 1:1로 넣고 소고기를 볶았다. 화력은 중 약불.
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을 때 고춧가루를 넣고 고춧가루가 타지 않게 잘 볶았다.
고추기름을 만드는 과정이다.
쌀뜨물을 3컵 정도 붓고 시래기도 넣었다.
화력은 강.

끓기 시작할 때 국간장과 마늘을 넣었다.
국물을 더 넣을 것이기 때문에 간은 맞추지 않았다.
국 끓일 때 국물을 자작하게 붓고 간을 해 끓이면 재료에 간이 잘 배는 것 같다.

남겨두었던 쌀뜨물을 다 붓고 멸치액젓을 넣었다.
중불로 푹 끓이다 청양고추를 넣었다.

간을 맞추고 대파를 넣었다.
원래 길이로 길게 썰어 넣으면 모양이 더 좋은데 텃밭 대파를 갈무리해 냉동실에 넣어 둔 것이라 어울리지는 않았다.
완성되어 가는 국 국물이 얼큰해 보이지 않아 고춧가루를 추가로 넣었는데 그래도 빨갛지는 않았다.
고추기름 내는 과정에서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맛은 얼큰하니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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