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내가 만든 요리

향긋하고 고소한 미나리전

바람될래 2022. 5. 10. 22:16

지인 찬스!
이번에는 미나리다. 돌미나리라고 한다.
이 지역에 미나리꽝 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으니 이 미나리는 자연산일 것이다.
연하지만 짙은 향 품은 돌미나리.


그냥 맛있게 먹던 식재료들 효능 찾아보기에 재미 들린 나. 미나리 효능도 찾아보았다.
* 해독작용, 중금속 배출
* 간 기능 향상, 숙취 해소
* 변비, 다이어트
* 항암효과
* 혈관건강
* 피부미용
* 면역력 강화
* 골다공증 예방


재주꾼 미나리로 미나리전을 만들기로 했다.
부침가루를 풀고 미나리를 잘라 넣었다.
미나리향이 짙게 퍼져 나왔다. 흠,,, 상큼해.
빨간 고추와 오징어도 넣었다.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기름의 온도가 오르기를 기다렸다가 잘 섞은 반죽을 올렸다. 국자로 툭툭 두드리며 얇게 펴주니 가장자리로 기름이 지글지글 거리며 미나리 향을 더 짙게 했다.

팬을 살살 흔들어 전이 부드럽게 움직이면 뒤집어 준다.

28cm 팬으로 만든 미나리전 두 장.
향긋하고 바삭하고 고소한 저녁이었다.
내일 아침에는 피부미인이 되어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