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내가 만든 요리

한정식 인기 반찬, 더덕구이

바람될래 2022. 5. 7. 20:57

남편이  더덕을 가지고 왔다.
‘오다 주웠다’ 느낌?!
같이 일하는 분이 산에서 캔 산더덕을 주신 것이었다
까 주길래 더덕구이를 만들었다.


우선 도마에 비닐을 깔고 방망이도 비닐봉지로 싸서 더덕을 자근자근 두드려 준다. 힘자랑하면 절대 안 된다.


다음 유장 처리를 한다.
참기름과 진간장을 섞어 유장을 만들어 더덕을 재운다. 하나하나 붓으로 바르는 것이 정석이나 손으로 주물러 간이 배게 하는 방법으로 쉽게 했다.
구이용 양념도 미리 만들어 놓는다.


유장 바른 더덕을 약불에서 굽는다. 여유 있는 마음으로 기다리면 쌉싸름한 냄새가 난다. 이때 뒤집는다.
구운 더덕에 구이용 양념을 바르고 앞뒤로 구워 주면 완성!
매콤 달콤 쌉싸름한 매력 넘치는 반찬이 되었다.

한정식 필수 반찬 더덕구이.(재배 더덕이겠지만)
만드는 과정이 이렇게 번거로운데 식당에서는 그 많은 양을 어떻게 만들까? 새삼 존경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