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내가 만든 요리

첫물 부추 넣고 만드는 달걀 부침

바람될래 2022. 4. 22. 14:53

어제와 오늘, 연차 휴가를 내서 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집에는 쉐이크가 없으므로 일반식을 먹었다.
텃밭에서 부추를 베면서 옆에 있는 달래, 쪽파도 같이 베었다. 달래와 쪽파도 베고 며칠 후면 또 다시 쑥쑥 올라 온다.

섞어 놓으니 모두 한종류 같다. 달래와 쪽파도 뿌리가 없기에 손질이 훨씬 쉬웠다.

가위로 채소를 송송 자르고 달걀과 밥새우를 넣어 슉슉 섞어 주었다. 달걀을 2개만 먹으려고 했는데 채소가 겉돌아 1개 더 추가 했다.

달군 팬에 아보카도유 두르고 달걀 반죽 부어 펴고 냉동해 두었던 표고버섯을 올렸다.
뚜껑을 덮고 약불 상태에서 기다리면 달걀이 부풀어 오른다. 모양 살리며 뒤집을 자신이 없어서 젓가락으로 숨구멍 뚫어주며 기다렸다.

완성된 부추(+달래+쪽파) 달걀 부침.
밥새우만으로는 간이 부족하여 초고추장을 찍어 먹었다. 몸이 따뜻해 지는 음식이다.

'이런저런 이야기 > 내가 만든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정식 인기 반찬, 더덕구이  (0) 2022.05.07
호박고지 볶음  (0) 2022.04.27
시금치 프리타타  (0) 2022.04.20
시금치와 쪽파  (0) 2022.04.16
날궂이 하려고 전을 부쳤다.  (0) 202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