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일상

2022 영월군 자원봉사자 대회

바람될래 2022. 12. 17. 07:00
자원봉사란 무엇일까?
자원봉사는 라틴어 ‘Voluntas(자유 의지)’라는 단어에서 유래하였으며, 한자로는 ‘자기 스스로[自] 원하여서[願] 받들고[奉] 섬긴다[仕]’는 뜻이다. 즉, 자원봉사 활동은 어려운 이웃을 단순히 ‘돕는 것’이 아니라 ‘받드는 것’으로서, 다른 사람의 인격을 존중하면서 자발적으로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원봉사의 의미는 시대에 따라 달라진다. 과거에는 주로 어려운 이웃을 섬기고 돕는 행위로 자원봉사를 이해해 왔지만, 오늘날에는 돌봄과 연대의 정신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활동으로 이해한다. 이렇게 확대된 의미로는 자원봉사는 지역 사회 문제나 국가의 공익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공동체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이 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다른 사람을 돕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하면서 삶의 의미를 찾고 자아를 실현할 수도 있다.


나는 자원봉사 햇병아리다.
퇴직했으니 가입하라는 지인의 권유를 받고 무작정 가입한 단체가 ‘소비자교육 중앙회 영월지회’인데, 이 단체가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어서 동참하게 된 것이다. 그 기간이 불과 6개월밖에 되지 않는다.


처음으로 자원봉사자 대회에 참석했다.
식전 행사로 진행된 오카리나 연주와 북 연주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돋웠다.
1년 동안 봉사활동한 사진으로 편집한 영상이 상영될 때 가슴이 뭉클했다.


자원봉사자 대회는 봉사활동 열심히 한 단체와 개인들에 대한 시상이 주 행사였는데 우리 소비자교육중앙회 영월지회는 영월군의회에서 주는 단체표창을 받았다.
활동기간이 짧은 나는 거저 숟가락 얹은 것인데 염치없이 뿌듯했다.


시작이 반이라고 한다.
이제 발을 들여놓았으니 우리 단체 봉사에 잘 참석하는 것이 내가 해야 할 일!
빠지지 말고 동참하겠다고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