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약 7개월 동안 다이어트를 실행 해 26kg을 감량 했다. 모델 같은 몸매가 된 건 아니지만 중등비만에서 과체중으로 비만도 수치가 바뀌는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에 성취감도 느꼈다. 달고 살던 감기가 물러 갔고 만성 피로도 덜 해 건강한 몸이 된 것 같다. 보기 좋은 정도의 몸을 유지 하고자 그 후로도 점심은 쉐이크를 먹는다. 잘 유지 되고 있었는데, 알아채지 못하게 야금야금 살이 붙어 다이어트 끝 당시 사이클 타이어 정도였던 옆구리가 오토바이 타이어로 바뀌었다. 올봄에는 작년 가을에 타이트하게 입었던 바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대사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먹는 걸 줄이지 않은 탓 이리라.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 겠다. 건강 훍수저로 돌아 가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