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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후에…

2014년, 약 7개월 동안 다이어트를 실행 해 26kg을 감량 했다. 모델 같은 몸매가 된 건 아니지만 중등비만에서 과체중으로 비만도 수치가 바뀌는 나름 만족스러운 결과에 성취감도 느꼈다. 달고 살던 감기가 물러 갔고 만성 피로도 덜 해 건강한 몸이 된 것 같다. 보기 좋은 정도의 몸을 유지 하고자 그 후로도 점심은 쉐이크를 먹는다. 잘 유지 되고 있었는데, 알아채지 못하게 야금야금 살이 붙어 다이어트 끝 당시 사이클 타이어 정도였던 옆구리가 오토바이 타이어로 바뀌었다. 올봄에는 작년 가을에 타이트하게 입었던 바지가 들어가지 않는다. 대사능력이 떨어지는 만큼 먹는 걸 줄이지 않은 탓 이리라. 다시 마음을 다잡아야 겠다. 건강 훍수저로 돌아 가면 안된다!

건강 지키기 2022.04.06

이천 산수유마을 꽃 구경

무채색의 세상이 화려하게 변하고 있다. 꽃은 사람을 웃게 한다. 화창한 봄날 만끽하며 좀 먼 곳으로 여행을 다녀 왔다. 청계산 그리고 이천 산수유 마을. 이천은 쌀로 유명한 고장. 쌀밥 정식을 먹으러 갔는데 이 집, 저 집 다 주차난에 대기도 1시간 이상 이었다. 그 노고를 마다하지 않고 기다려 간장계장정식과 떡갈비정식으로 아주 늦은 점심을 먹었다. 정식 메뉴 주문 조건은 2인 이상 이다. 재방문? 한 번 먹어봤으니 됐어!

걷기는 명상이다.

걷기는 명상이다. 생각이 단순해 지고 마음이 평온해 진다. 숲길을 걷는 것은 명상 여행이 된다. 오늘은 청명한 아침 공기 만끽하며 소담숲길을 걸었다. 이 숲길은 별빛 트레킹 길에 소담숲길이 더해졌고 곧 운탄고도가 합세 하려고 공사 중이다. 마을과 가까이 있으면서 깊은 산이 주는 산행의 묘미까지 갖춘 명품길이 있어 삶의 질이 높다. 높지 않은 능선이지만 조망도 좋다. 곳곳에 서리가 있지만 봄봄봄! 외치는 제비꽃들에 눈 맞추고, 뱀을 만나 놀라기도 한 오늘 걷기도 즐거웠다. 사족으로 기차가 서지 않는 청령포역 사진을 투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