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는 명상이다. 생각이 단순해 지고 마음이 평온해 진다. 숲길을 걷는 것은 명상 여행이 된다. 오늘은 청명한 아침 공기 만끽하며 소담숲길을 걸었다. 이 숲길은 별빛 트레킹 길에 소담숲길이 더해졌고 곧 운탄고도가 합세 하려고 공사 중이다. 마을과 가까이 있으면서 깊은 산이 주는 산행의 묘미까지 갖춘 명품길이 있어 삶의 질이 높다. 높지 않은 능선이지만 조망도 좋다. 곳곳에 서리가 있지만 봄봄봄! 외치는 제비꽃들에 눈 맞추고, 뱀을 만나 놀라기도 한 오늘 걷기도 즐거웠다. 사족으로 기차가 서지 않는 청령포역 사진을 투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