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 이사 선물 1순위 금전수.
한자는 쇠 금. 돈 전. 나무 수 자를 쓴다고 한다.
일명 돈나무.
우리 집에도 이사 선물로 받은 금전수가 있다.
화분 관리에 젬병인 내가 키우는데 아직 잘 살아있다. 가끔 새 순이 나오기도 한다.

처음에는 화분에서 곧게 모여 있던 가지들이 사방으로 자라 모양은 단정하지 않다. 알아보니 해를 봐서 그렇다고 한다. 사방팔방으로 가지가 퍼지면 온 세상 금전운을 다 끌어오는 거 아닐까?

새로 나오는 줄기 중 가늘고 잘 크지 못하는 것들을 잘라 물에 꽂아 두었다.
오오옷!!!!
뿌리가 나왔다. 열매 같은 것도 달렸다.
금전수가 수경재배도 되나 보다.
금전수는 물을 자주 주면 안 되는데 뿌리가 열매처럼 생겨 수분을 품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들시들한 줄기가 있길래 잘라내 빈 화분에 꽂아 놓았다. 시간이 지나면 이 아이들도 뿌리를 내릴까?
'이런저런 이야기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단호박을 선물 받았다. (0) | 2022.08.03 |
---|---|
동강 뗏목축제 현장에서 (0) | 2022.08.01 |
올해도 살구를 받았다. (0) | 2022.07.16 |
나의 장미 (0) | 2022.06.29 |
나의 퇴직에 대한 딸의 생각 (0) | 2022.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