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차, 술 다 있다! 비탈길 굽이돌아.
첫 방문이라면 차에서 내리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탄성을 지르게 될 풍경을 갖고 있는 ‘비탈길 굽이돌아’. 생선찜을 먹으러 방문했다. 예약 필수. 문을 들어서는데 눈에 확 들어온 파래 새우전! 이건 꼭 먹어줘야 한다며 주문했다. 원래 예약했어야 하는데 다행히 주문 접수가 되었다. 먼저 반찬이 차려지고 파래 새우전이 나왔다. 테이블에서 잘라주는데 바사삭 소리가 났다. 두툼한 전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파래 향이 진하게 풍겨 나오는 파래 새우전, 반했다. 전을 거의 다 먹었을 때 모둠 생선찜이 나왔다. 가오리, 코다리, 갈치, 가자미가 매운 양념과 어우러져 있다. 냄새부터 매웠다. 양념을 최대한 긁어내고 생선 살만 골라 곁들여 나온 콩나물과 양배추, 밥으로 매운맛을 달래 가며 먹었다. 아~~ 나는 맵..